[한국뉴스저널] 존경하는 담양 군민 여러분, 그리고 진실을 소중히 여기는 모든 분께 말씀드립니다.

중국 전국시대, 방총은 혜왕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사람이 시장에 호랑이가 나왔다 하면 믿지 않겠지요? 두 사람이 말하면 여전히 의심스럽겠지만, 세 사람이 똑같이 말하면 결국 믿게 됩니다. 거짓이 반복되면 진실처럼 들리게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오늘날 우리 담양에도 이 고사가 던지는 교훈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민의 뜻을 듣고자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뵙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과 왜곡된 이야기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출마하지 않는다더라”, “결국 또 포기할 거라더라”는 말들—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세 사람이 거짓을 반복하니, 없는 호랑이가 생긴 듯 진실이 왜곡되고 있습니다.

담양 군민 여러분, 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번에는 다릅니다.
저 최화삼은 담양의 자존심과 미래를 위해 군수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완주할 것입니다.
과거 본선에 나서지 못했던 것은 스스로 물러서서가 아니라, 불합리한 제도의 벽에 막혔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경선에 실패하게 되면 출마를 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이제 그 벽을 넘어, 오직 군민의 뜻만으로 당당히 나서겠습니다.
당의 간판도, 세력의 뒷받침도 없이, 진심 하나로 군민 앞에 서겠습니다.

끝으로 말씀드립니다.
거짓은 빠르지만, 진실은 멀리 갑니다.
비열한 음해로 담양의 발전을 가로막는 그 어떤 세력도 진심과 신뢰 앞에서는 무너질 뿐입니다.
지금 담양에 필요한 것은 헛된 소문이 아닌, 진심 어린 경쟁과 협력입니다.
비록 상처 입었지만, 이 최화삼은 담양 군민 곁에서 끝까지 진심으로 함께할 것입니다.

이것이 “三人成市虎(삼인성시호)”의 교훈이며, 제가 여전히 담양의 정치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거짓은 언젠가 사라지지만, 진심은 반드시 이깁니다.
저 최화삼, 담양의 미래를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