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저널]부산진구는 가을철 은행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9월 22일부터 10월말까지 은행열매 조기 채취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진구 관내에 총3,326주의 은행나무가 있으며, 이 가운데 암나무는 1,053주로 동천로 등 25개 노선에 식재되어 있다.

부산진구는 전담작업팀 10명을 편성해 진동수확기 등을 활용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은행열매 조기 채취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대로와 가야대로 2개 노선은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부산광역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에서 별도로 조기 채취를 시행한다.

또한, 백양대로·동평로·동천로의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에는 은행열매 수거망 45개소를 설치하여 보행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냉정로 및 복지로의 민원이 빈번한 지역 등 15개소에 대해 은행나무 암·수 교체 공사를 시행하여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선다.

김영욱 구청장은 “가을철 은행열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채취와 함께 다양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악취 없는 거리를 만들고, 주민들이 가을철 은행나무의 아름다운 단풍 경관을 온전히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